골다공증은 뼈의 밀도가 감소하여 뼈가 약해지고 쉽게 골절될 위험이 증가하는 질환입니다.
특히 고령층과 여성에서 발생 빈도가 높으며, 무증상으로 진행되다가 골절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예방과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골다공증 증상과 진단 수치
골다공증의 주요 증상은 뼈의 약화로 인한 골절이며, 일반적으로 척추, 고관절, 손목 등에서 골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등, 허리 통증이나 자세의 변화(구부정한 자세), 신장이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은 골밀도 검사(BMD, Bone Mineral Density)로 진단하며, T-점수가 -2.5 이하일 경우 골다공증으로 진단됩니다.
T-점수가 -1.0에서 -2.5 사이인 경우는 골감소증(골다공증 전단계)으로 분류됩니다.
골다공증 관리 방법
1) 규칙적인 운동
골다공증 예방과 관리를 위해 체중 부하 운동(걷기, 가벼운 조깅 등)과 근력 운동이 효과적입니다.
이러한 운동은 뼈를 자극하여 골밀도를 증가시키고, 근육을 강화해 골절 위험을 감소시킵니다.
2) 햇빛 노출
햇빛은 비타민 D 합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일주일에 34회 정도는 하루 1015분 정도 햇빛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3) 금연과 절주
흡연과 과도한 음주는 골밀도를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금연과 절주가 필요합니다.
골다공증에 필요한 영양소
1) 칼슘(Calcium)
칼슘은 뼈의 주성분으로 골밀도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성인은 하루 약 1,000~1,200mg의 칼슘을 섭취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2) 비타민 D
비타민 D는 칼슘 흡수를 돕고, 뼈 건강을 지키는 데 필수적입니다.
햇빛을 통해 자연 합성되지만, 음식이나 보충제를 통해서도 섭취할 수 있습니다. 하루 권장량은 약 600~800 IU입니다.
3) 마그네슘
마그네슘은 칼슘이 뼈에 잘 흡수되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마그네슘 결핍은 골다공증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에 좋은 음식 및 식재료
1) 유제품
우유, 치즈, 요거트 등 유제품은 칼슘과 비타민 D가 풍부해 뼈 건강에 좋습니다.
2) 녹황색 채소
케일, 브로콜리, 시금치 등 녹황색 채소는 칼슘과 마그네슘이 풍부하며, 뼈를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3) 생선
연어, 고등어와 같은 기름진 생선은 비타민 D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뼈 건강을 유지하고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4) 견과류
아몬드, 호두 등의 견과류는 칼슘, 마그네슘이 풍부하여 골밀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골다공증 치료제 성분과 주의사항
골다공증 치료에는 여러 약물이 사용되며, 각 약물은 뼈의 재흡수 억제 또는 뼈 형성을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1) 비스포스포네이트
이 약물은 뼈의 분해를 억제하고 골밀도를 증가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대표적인 성분으로는 알렌드로네이트, 리세드로네이트가 있습니다.
이 약물을 복용할 때는 식사 후가 아닌 공복 상태에서 충분한 물과 함께 복용해야 하며, 복용 후 30분간 눕지 않아야 위장 장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SERM)
이 약물은 에스트로겐의 작용을 모방해 뼈를 보호합니다.
대표적으로 라록시펜이 있으며, 폐경 후 여성에게 자주 처방됩니다. 하지만, 혈전 위험이 증가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3) 칼시토닌
이 약물은 골밀도를 증가시키고 뼈의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주사제 또는 비강 스프레이 형태로 사용됩니다.
4) 부갑상선 호르몬(PTH)
이 약물은 뼈 형성을 촉진해 골밀도를 증가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다만, 장기 복용 시 골육종 위험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골다공증은 조기 발견과 관리가 중요한 질환입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올바른 식습관, 필요 영양소 섭취가 뼈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치료제를 사용할 때는 약물의 부작용과 주의사항을 잘 숙지하고, 의료진과 상의하여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